한림대 인문학연구소·사회과학대·인문사회융합연구원, 「제1회 AI 융합교육 콜로키움」 성황리 개최

<사진: 제1회 AI 융합교육 콜로키움 현장>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인문학연구소·사회과학대·인문사회융합연구원은 4월 7일(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후원으로 학내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2층 포스터홀에서 제1회 <AI 융합교육 콜로키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의 확산에 따른 고등교육의 위기를 진단하고, 기술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견직 경영학과 교수는 AI가 지식 저장의 ‘배움’을 대신하는 시대에 이를 체화하여 지혜로 만드는 ‘익힘(Master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과 간 장벽을 허무는 ‘리좀(Rhizome)’형 구조로 대학을 재편하고 4년 과정의 ‘척추(The Spine)’ 설계를 통해 학생의 주체적 사유와 회복 탄력성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인문적 통찰과 경영적 혁신을 겸비한 ‘생명 경영자’를 미래의 핵심 인재상으로 제시했다.
이어 최승락 철학전공 교수는 AI에 사고를 위임하는 ‘인지적 외주화’가 비판적 사고력을 약화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며 인간의 ‘수직적 성장’을 교육의 본질로 정의했다. 깊은 학습을 위해 필수적인 ‘바람직한 어려움’의 가치를 조명하고, 수행 향상이 실제 학습으로 이어지지 않는 ‘능숙함의 환상'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습 6대 영역별 AI 활용·절제 매트릭스를 기반으로 최종 판단의 자리를 인간의 몫으로 남겨둘 것을 제안했다.
토론에는 양태근(중국학과), 김정환(사회학과), 이재길(미디어스쿨) 교수가 참여하여 AI 시대 교수자의 역할 변화와 대학 평가 시스템의 다원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태근 인문학연구소장은 “도구로서의 AI 활용과 활용 주체로서의 인간의 목적성을 어떻게 교육을 통해 달성하느냐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은 “이제 대학은 단순한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인문적 통찰을 통해 기술을 주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사유의 근육’을 키워주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콜로키움이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교육의 실천적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AI 기술의 공세 속에서 대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인간 중심적’ 방향타를 설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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