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인문학연구소, ‘인조반정과 조선의 국가체제: 17세기 국왕 탄핵의 절차와 정당성 검토’를 주제로
제170회 학술집담회 개최

<사진: ‘제170회 학술집담회' 현장사진>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인문학연구소는 12월 9일(화) ‘인조반정과 조선의 국가체제: 17세기 국왕 탄핵의 절차와 정당성 검토'를 주제로 제170회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오수창 교수(현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한림대학교 사학과)는 인조반정을 ‘1623년에 신하들이 무력을 동원해 재위 중인 국왕 광해군을 축출하고 인조가 새로 왕위에 오른 사건’으로 정의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오 교수는 그동안 인조반정이 일반적으로 조선 지배층 권력투쟁의 일환으로만 조명되고, 심하게는 ‘유능한 광해군으로부터 왕위를 찬탈해 국가의 위기를 초래한 퇴영적 사건’으로 평가돼 온 점도 새롭게 되짚어봐야 한다며 논의를 시작했다.
발표에서는 광해군 축출과 인조 즉위의 전 과정을 조선시대 국가체제 속에서 어떤 절차와 논리로 이해할 수 있는지, 역사적 정당성은 어떻게 논의되었는지, 이후 국가 운영과 정치 구조에 어떤 영향을 남겼는지를 면밀히 검토했다. 이를 통해 인조반정을 단순 정변이나 권력 다툼으로만 보는 시각을 넘어, 조선 정치체제의 실제 작동 방식과 제도적 조건 속에서 이해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발표가 조선시대 정치의 실상 이해를 넘어, 오늘날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체제적 위기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성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토론에는 이경구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장이 참여해 사료 해석, 명분론, 국가체제 변화 등 다양한 관점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인조반정과 중종반정의 사례를 들어 서로 공통적인 전범을 찾을 수 있을지와 같은 평론을 통해 조선 유교 사상과 정치체제의 정당성과 관련한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었다.
양태근 한림대 인문학연구소장은 “이번 집담회는 인조반정을 일종의 제도적 견제와 정치문화의 정당성 관점에서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하면서 “조선시대의 반정이라는 주제와 현시대 한국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탄핵이 어떻게 서로 바라볼 수 있는지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좋은 기회였다”고 이번 집담회의 의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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