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김형국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초청 ‘박경리 이야기’ 주제 〈도헌포럼〉 성황리 개최
  • [행사]
  • 작성자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수 : 1
  • 작성일 :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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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김형국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초청 ‘박경리 이야기’ 주제 〈도헌포럼〉 성황리 개최


- 10월 21일(수) 김형국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박경리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강연

- 지역 명사와 한림대 교수 등 40여 명 참석



<사진: ‘2026년 2학기 제1차 도헌포럼’ 연사, 김형국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이 10월 21일(수) 오전 11시 40분부터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2026년 2학기 첫 번째 〈도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첫 번째 포럼에서는 김형국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서 ‘박경리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포럼에는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조상호 나남출판사 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정애 김유정학회장, 정현숙 차상찬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형국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재직했으며, 한국미래학회 회장, 조선일보 비상임 논설위원,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대표 저서로 『박경리 이야기』, 『한국공간구조론』, 『고장의 문화판촉』, 『김종학 그림 읽기』, 『장욱진: 모더니스트 민화장』 등이 있다.

 

 김형국 명예교수는 “도시 계획 전공자가 박경리 작가에 대해 쓰게 된 것은 나름대로 연유가 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뒤 “우리 언어를 읽어야 나의 아이덴티티를 찾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박경리의 『토지』를 읽었고, 등장인물들의 시간과 공간의 궤적을 자신의 전공인 도시 계획의 관점에서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경리와 오랜 인연을 맺으며 원주 단구동 집의 보존과 토지문화관 부지 마련에 얽힌 일 등 박경리와의 다양한 일화를 회고했다.

 

 그는 자신의 책 『박경리 이야기』는 작품보다는 작가의 삶에 주목한 ‘작가론’으로 소개하면서, 박경리는 참담한 경험을 개인적인 불만으로 끝내지 않고 시대의 한과 서러움으로 승화시켰다는 데서 위대한 작가라고 평했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박경리 이야기』는 박경리와 가까이에서 나눈 대화와 기억을 통해, 문학 평론가들이 놓친 작가의 삶과 작품을 함께 살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며 “읽을 때마다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박경리의 작품을 유산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도헌포럼〉은 과거 한림대학교의 인문학적 전통을 이어온 수요세미나를 계승해 한국사회의 쟁점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학술회의로, 학계 원로 및 저명 교수를 초청해 학문 후속 세대와 학문적 탐구의 열정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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