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개회사
오늘 한림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에 참여하신 대학 구성원, 시민, 내외 귀빈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 뜻 깊은 행사를 축하하듯 날씨도 매우 화창합니다. 천천히 둘러보시고 한림대가 추구하는 글로컬대학의 비전과 미래상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직접 참가하신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님 고맙습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교육부와 더불어 한림대 글로컬사업에 직접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계십니다.
또한 언론방송 대표님들께도 각별한 인사를 드립니다.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KBS, MBC, G1방송은 강원도와 한림대의 발전에 힘을 실어 주는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강원도의 여러 고등교육기관도 한림대의 글로컬대학 비전에 공감하며 성공을 빌어주고 있습니다. 오늘 특별히 강릉영동대 현인숙 총장께서 행사에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외에도 지자체, 기업, 의회, 여러 기관에서도 오셨습니다. 차근차근 인사 따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림대는 2024년을 새로운 도약의 첫 해로 삼고자 합니다. 그래서 슬로건도 “NEW HALLYM”으로 알기 쉽게 정했습니다. 무엇이 새로운 것인가는 이어서 있을 발표를 통하여 세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K University”로도 정했습니다. 한국이 K Culture, K Food로 세계를 리드하듯이 고등교육도 새로운 혁신적인 모델로 세계표준이 될 수 있습니다.
한림대가 앞장서겠습니다.
AI기반으로 유연하고 능동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대학 전반에 적용하여 사회가 요구하는 최고의 인재를 쉽고 빠르게 배출하고자 합니다. 한림대의 새로운 혁신모델은 국내는 물론 세계 수천개 대학으로의 확산을 목표로 합니다. 그야말로 K University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왜 한림대일까요?
한림대는 젊고 역동적인 대학입니다.
한림대는 이미 수년간 교육, 연구, 학사조직 다방면에서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림대는 안정적인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투명하게 운영되는 모범적인 조직입니다.
그리고 한림대는 누구에게나 열린 대학입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 생존이 아니라 성장, 지방대학이 아니라 글로벌 혁신의 모델대학, follower가 아니라 creator를 한림대는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2040년의 한림대는 혁신과 성장의 아이콘일 것입니다. 앞으로 15년이라는 기간은 대학의 시계로는 긴 시간이 아니지만 우리 특유의 성실과 열정이 결합한다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행히 글로컬대학 사업이 첫 5년을 이끌어 줄 것이고 강원도, 춘천시와의 협력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저는 한림대의 새로운 장기 비전 성공을 위하여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다르게 생각하기”를 구성원들 모두에게 주문하고 있습니다. 흔히 “깊은 생각”이 개인과 기관에서 목표를 정할 때나 업무를 수행할 떄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그냥 생각만 많이 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다르게 생각하고 남보다 앞서야 합니다. “다르게 깊게”라면 더욱 좋겠지요.
한림대는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지역에 안주하고 등록금에만 의존하고, 정부 지원에 기대는 안일한 모델을 거부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렸으며 새로운 길을 만들고자 합니다.
THINK DIFFERENT !
NEW HALLYM은 다르게 생각하기로 출발합니다.
오늘 여러분은 한림대가 그린 미래 모습을 보실 것입니다. 우선 비전에 대한 전반적인 발표에 이어서 AI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줄 짧지만 굵은 발표를 보실 것입니다.
그리고 장소를 이동하여 글로컬대학을 계기로 새로 재탄생한 한림대의 혁신공간을 방문하게 됩니다. 도서관 4층 학생 소통공간 C Square와 실리콘밸리 첨단기업의 업무공간을 닮은 5층 G Square를 방문합니다. 오늘 여기에는 한림 AI교육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발표가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인 한림대 M Campus, Station C 관련 회의도 동시에 열립니다.
무엇보다도 커피 한잔을 들고 아름다운 춘천을 여유롭게 보실 수 있는 옥상 테라스가 준공되었습니다. 꼭 방문하여 즐기시길 바랍니다. 지역시민 모두에게 개방될 테라스가 한림대의 혁신을 이끄는 아이디어 산실이 되길 바랍니다.
저희는 오늘 새로운 긴 여행을 떠납니다. 용기를 잃지 않도록, 타협하지 않도록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4. 5. 29.
한림대학교 총장 최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