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연설 및 기고

Hallym Vision Theater에서 한림의 미래를 보게 되기를!

등록일 : 2020-11-11

조회 : 468

Hallym Vision Theater에서 한림의 미래를 보게 되기를!


 오늘, 오랜 기간 준비해 온 Hallym Vision Theater를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코로나 방역 관계로 외부인사들을 초빙하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법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참여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창조하는 데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으며, 창조했는데 어느 것 하나 기쁘지 않겠습니까만, 그 어떤 성과에 못지않게 Hallym Vision Theater 개관도 한림대의 변화를 대표하는 하나의 창조물이라 여기면서 자축하고자 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저는 외국의 유수 대학을 방문할 때마다, 그 학교의 역사나 그들이 보는 미래를 소개해 주는 기념관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한림대학교에는 귀중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유물을 소장한 박물관이 있는데, 학교 맨 위에 자리 잡은 Soft Ware 공학관 건물에 위치하여서, 우리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의 접근이 별로 용이하지 않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한편, 한림은 세계적 대학평가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로부터는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판의 대학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심지어 한림 방문자들에게도 이를 제대로 알리는 홍보 자료가 부족했다는 현실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공부하는 장소로 매우 훌륭하게 지은 도서관이 있습니다만, 시험 기간에만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었고 어떤 형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갖고 있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만, 이 모든 것을 한데 어우르는 종합적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4년 전, 김인영 교수의 도서관장 부임 이후, 여러 교직원분 들과의 논의를 통하여 당시의 박물관을 현재 도서관 일부의 위치로 옮기기로 하였고, 박물관장, 학생회 대표 및 관계자 여러분들과 오랜 기간의 협의 끝에 지난 617일 박물관을 도서관 내로 이전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외딴곳에 있는 장소 관계로 빛을 보지 못했던 귀중한 보물 등이 이제 관람객에게 선을 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학생뿐 아니라 한림을 방문하는 초중고 학생과 시민에게도 유익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Software 융합대학 교수와 학생은 박물관이 자리했던 넓은 공간을 실험실로 활용할 수 있는 반사적 혜택을 누리게 된 것도 부차적인 소득이었다고 하겠습니다.

 도서관을 전통적인 학습공간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시대변화에 부응하지 못합니다. 지금은 도서관이 문화생활사색의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창의공방을 신축하였고, Browsing Room을 최신식으로 꾸몄습니다. 그 결과로 비록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 수가 줄었음에도, 지금은 도서관이 상시로 학생들로 붐비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과제였던 Vision Theater를 오늘 개관함으로써, 과거에는 도서관만 홀로 존재하던 이곳에 박물관과 Vision Theater가 더해짐으로써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제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원래 대학이라는 곳이 과거에 쌓아놓은 지식, 현재의 문제를 파악하는 탐색, 미래의 세계를 전망하는 연구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라는 특성이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노력한 결실을 나름대로 성취한 오늘은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인영교수를 위시하여 함께 수상한 지엘어쏘시에이츠의 곽병두 대표이사와 한림대 정동현 커뮤니케이션팀장 등의 노고가 컸음을 치하하고, 또한 손형배 행정지원처장을 포함하여 시설팀, 구매관재팀의 여러분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덕분에 이렇게 훌륭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판단하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몇 년 동안, Campus Life Center 증축, 차 없는 거리, 사색의 정원, 잔디 광장, 인트러뮤럴 스포츠 리그 확대를 위한 H-Stadium 건설, 도서관의 학습공간 첨단화 등에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주차장을 탈바꿈하여, 그 자리에 학생들의 사색활동을 돕고 Campus Life 문화를 창달하는 데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많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큰 불평 없이, 이런 학교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조하여 주신 한림의 교직원과 학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도서관, 박물관, Vision Theater가 한 곳에 둥지를 틀게 되어 역사와 비전을 지닌 품위를 지닌 학교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어 정말 기쁜 마음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합니다. 오랜 기간의 숙원 사업을 이룬 기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 모든 것을 가능하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박물관 담당자와 학생회 대표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남기고 싶은 말은 이 모든 사업이 윤대원 이사장님의 헌신적 지원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았음은 자명합니다. 물론 재정적 지원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지만, 그에 못지않게, 설립자 기념관의 자리를 Vision Theater 자리로 할애하는 어려운 결단을 흔쾌히 내려주신 것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림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믿습니다.

 이제 일송기념도서관이 현대식으로 탈바꿈한 도서관’, 유구한 사적유물을 간직한 박물관’, 한림의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관이 한데 어우러진 일송기념 창의비전관으로 새 시대를 열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잘 활용하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1111
총장 김 중 수
처음 이전 현재페이지1/ 전체 페이지 갯수8 다음 마지막
현재 페이지12345678

콘텐츠 담당자 : 신혜진

  • 전화번호 :033-248-1003
  • e-Mail :de1003@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