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및 기고

산학협력을 창업의 지렛대로!: 2018 산학협력 성과확산 세미나

등록일 : 2019-01-29

조회 : 325

산학협력을 창업의 지렛대로!: 2018 산학협력 성과확산 세미나


오늘 2018 산학협력 성과확산 세미나를 이 지역의 지자체 및 산업체 그리고 연구원, 학생, 가족기업 관계자 여러분들을 모시고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선, 공사다망하신 가운데 이 행사에서의 축사를 위해 참석해 주신 김만기 춘천시 부시장님,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 국장님,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 행사를 주관하는 한림대 송창근 산학부총장 겸 LINC+ 사업단장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세미나는 다양한 형태의 지역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족기업, 지역혁신, 현장실습 등의 분야에서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상하시는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한림대학교의 산학협력이 한 단계 더 격상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산학협력과 지역협력은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 연구, 봉사사업의 핵심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은 지식을 전수하는 교육을 기본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살아 있는 교육을 위해서는 연구가 바탕을 이루되, 이 연구가 지역사회, 산업계와의 공동 협력을 수반함으로써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에는 폭넓은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대학의 진정한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시대에 이미 접어들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말할 나위 없이, 이것이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활동하는 데 필요한 경험을 쌓아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한림대학교는 선진일류대학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내걸고 있으며, 대학교육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면서 시대환경의 변화에 부응하는 선진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글로벌화를 맨 앞에 내걸고 있습니다만, 세부 실천사항들을 살펴보면 글로벌화에 못지않게 지역사회와 산업사회와의 협력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곳곳에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나 산업계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지 못하면 대학이 본연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역할이 미미하였기에 과거에는 대학이 지역과 산업사회와 거리를 두고 지내오게 된 것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말할 나위 없이, 대학은 제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환경 변화에 상응하는 융합적인 학문을 연마하는데 매진해야만 합니다. 다만,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도 과거 상아탑이라고 불리던, 즉 사회현실과 직결되지 않는 이론적·추상적 논쟁의 장소가 대학이라는 이미지에서는 벗어나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지역과 산업체에서 활용되지 못하는 학문의 연마보다는 실용성 위주의 교육에 더 관심을 쏟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학에 들어오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사회에서 활동하고 몸담고 있는 조직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데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대학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오늘 세미나에서 발표되고 토론하는 주제는 모두 매우 미시적이며 실천적인 협력사례를 다루고 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교수와 학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외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한 것이 핵심 관건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미 언론에 발표된 사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홍천 사과홍보에 관한 ‘홍달이’ 브랜드 개발, 지역사회와의 동반발전을 위한 춘천 ‘툇골’의 산악마라톤 개발 사업들에 대하여 활발한 논의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령화시대에서의 ‘노인마을 돌봄 공동체 만들기’,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중교통’ 문제 등은 시의성이 높은 과제라고 사료되며, 고등학생이 ‘쓰레기 배출문제’에 대하여 한림대학교의 제작실험실(Fab Lab)을 이용하여 시제품을 개발하는 사례는 향후 한림대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오늘 행사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봅니다. 이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결과가 도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야 할 것입니다.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32개의 창업 아이템이 개발되었고, 12개의 동아리 팀들이 창업에 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한림대학교 뿐 아니라 이 지역대학의 경우에 대부분 해당되는 말입니다만, 재학생의 70%내외가 강원도 이외의 지역에서 입학하여 재학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외부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역할에 대해서는 관계 지자체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강원도에서 정착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야 강원도지역의 미래가 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아마도 그런 시각에서 오늘 강원도와 춘천시의 정책당국자들께서 참석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이들에게 보내는 지원이 일시적이 아니라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특별고려를 하는 것이 이 지역발전의 장기적 비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지역사회발전의 원동력은 명문대학의 존재에 있다는 말의 중요성은 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하며, 세계 어느 곳을 보더라도 명문대학이 없이 발전한 도시는 없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마디로, 명문대학이 있어야 명품의 인적자원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고 이것이 발전의 선결조건이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한림대학교가 작은 한 걸음을 뗀 것인지는 몰라도 먼 훗날 오늘의 우리의 일이 거대한 도약의 첫 단계로 기억되기를 기원하면서, 지역·산학 협력 사업들이 더욱 번성하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29일
한림대학교 총장 김중수
처음 이전 현재페이지1/ 전체 페이지 갯수6 다음 마지막
현재 페이지123456

콘텐츠 담당자 : 신혜진

  • 전화번호 :033-248-1003
  • e-Mail :de1003@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