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및 기고

경쟁·협동·봉사의 배움터: CAMPUS LIFE CENTER 개관 축사

등록일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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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기간 : ~

경쟁·협동·봉사의 배움터: CAMPUS LIFE CENTER 개관 축사


존경하는 윤대원이사장님, 내외 귀빈, 교직원과 학생 여러분,

오늘 우리는 CAMPUS LIFE CENTER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림대학교는 선진일류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교육·연구·봉사의 각 분야에서 큰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의 핵심에는 ‘학생중심교육‘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학생중심교육이라는 개념은, 한편으로는,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의 수월성을 추구함으로써 학생들이 ‘제 4차 산업혁명 시대,’ ‘100세 시대’ 등으로 특징되는 새로운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로 키우기 위한 기본 틀입니다. 복수전공 필수화와 다양한 융합전공 제공 등이 우리 노력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학생들이 남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체득함으로써 사회생활에 쉽게 적응하도록 한다는 기본 틀이기도 합니다. 저는 근대 대학교육제도의 취약점이 학생들에게 경쟁적으로 지식전달에만 치중함으로써, 사회에 진출하는 채비를 제대로 갖추게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교육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언제나 강조되어 왔습니다. 인생의 길잡이가 되는 고전을 강독함으로써 선현으로부터의 지혜를 배우게 하는 등의 노력을 경주해 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교육이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진출하면 우리는 남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며,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올바른 공동체의식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공동체의식의 함양은 교과서로부터 배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경험하고 배우면서 스스로 체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제대로 잘 하기 위해서는 선배와 후배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여야 할 뿐 아니라, 동료들과의 훌륭한 친구관계도 맺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이것을 배우는 과정을 campus life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campus life를 통하여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경험과 지혜를 터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학생들이 대학 4년의 생활을 학교 교정에서, 공부하고, 운동하며, 동아리활동을 즐기면서, 친구들과 우의를 다짐으로써, ‘지덕체’교육을 완성하는 과정을 포괄적으로 함축하는 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남과 공정하게 경쟁하며, 원만하게 협동하며,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정신을 키우는 것이 공동체의식 함양의 관건이라고 믿습니다. 자신만의 이익을 주장하는 데에 남에게 뒤처지지 않는 사람은 조직원으로서 환영받지 못하는 경우를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발견하게 됩니다. 한림대학교의 교육은 사회가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남이 나하고 함께 일하고 싶어 할 때, 나의 가치가 인정받는 것이며, 따라서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여도 조금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학교의 campus life는 기본적으로 sports 활동을 통하여 참가자들이 경기의 정해진 규칙을 준수하면서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집단 게임에 있어서는 팀원들과의 협동이 원만하여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쟁과 협동의 중요성을 몸에 체화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난 2년 동안 학생회와 동아리회가 성공적으로 토대를 닦은 이후, 올해에는 축구·농구 등 7개 sports 분야에 걸쳐 참가자수가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너무나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말할 나위 없이, 스포츠 이외에도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호기심과 취미가 맞는 학생들 사이에 협력하면서 우의를 증진시키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CAMPUS LIFE CENTER에서는 증축 전보다 10개나 많은 52개의 동아리가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한 군데에 모여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원하던 소그룹 토의 실 10개, 공용회의실도 3개가 마련되고, 외국인 학생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되게 되었습니다.

한편, 우리의 campus life는 경쟁과 협동과 더불어 봉사정신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100여명의 학생들이 자원봉사도 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자원봉사 Fair를 개최함으로써 한림대 학생들의 봉사정신을 고취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학교차원에서 학생들에게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고자 이러한 봉사 Fair행사를 추진하는 곳은 강원도 내에서는 한림대가 유일하고 전국적으로도 몇 안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여러 형태의 동아리를 통하여 이런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매우 대견스럽고 이것도 campus life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진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행동이 중요한 바,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에 관심을 쏟는다는 것은 진정 한림대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 2학기 시작이전에 smart campus구축 작업이 완료되면 최신의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생활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학생중심교육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가 제대로 구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진일류대학을 위한 걸음을 쉬지 않고 내딛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최근 3월26일자 한림학보의 ‘캠퍼스 라이프 응원한다.’라는 제하의 글에 ‘대학이 대학다워지고 있다. 한림학우 8,000명 모두가 설렘과 기대만 가득한 대학생활이 되길 바란다.’라는 표현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이것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CAMPUS LIFE CENTER의 개관으로 학생중심교육이 더욱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개관식 축사는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훌륭한 건물을 학생중심교육의 번성을 위해서 기꺼이 증축하여 주신 윤대원이사장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4일
총장 김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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