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섭형 한림대학교 대학원장 특별 강연, ‘생성형 인공지능, 낯선 동행자’
- 제4기 2024-2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수료식 진행
<사진: 제4기 2024-2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제6강 강연자, 한림대 박섭형 교수>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이 주관하고 기업시민 포스코가 후원하는 제4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나의 소명, 나의 작품”의 마지막 강연이 12월 4일(수) 저녁 7시부터 본교 생명과학관 4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AI 교육 전문가인 한림대학교 대학원장 박섭형 교수가 맡았으며, 강연 후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2024년 제2기〈시민지성 한림연단〉에는 제1강 진중권 교수, 제2강 나태주 시인, 제3강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 제4강 정지아 작가, 제5강 최철주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강연했고, AI 교육 전문가인 한림대학교 박섭형 교수가 마지막 강연을 펼쳤다.
2024년 2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의 마지막 강연자인 박섭형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생산기술연구소와 KT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처장과 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영상 압축, 압축영상의 후처리, VoiceXML, 시각 어텐션 모델, 신호 및 영상처리 분야에서의 딥러닝 응용 등을 연구해 온 공학자로,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결합한 고등교육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강연자인 박섭형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 낯선 동행자’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는데,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노래와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며 강연을 시작하며 인공지능의 역사와 유형을 소개했다. “인공지능이 무엇이냐는 것은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며, “분야마다 ‘지능’을 다르게 정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과는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부족하고 “현재 인공지능은 특정한 과업을 잘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박섭형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인해 사진과 영상 모두 믿을 수 없는 불신의 시대에 접어든 것 같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탐구해야 하며, 특히 대학은 AI 시대에 길러야 할 인재상이 무엇인지 답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 인공지능 기술은 상상 이상의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일상 깊숙이 스며들어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사진: 제4기 2024-2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수료식 단체사진>
2부 수료식은 축하 공연에 이어 지난 강좌를 회상하는 스케치 영상으로 시작되었으며,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의 축사와 수료증 수여, 수료자 2명의 소감 발표 및 기념 촬영이 있었다.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은 “열린 대학인 한림대학교의 ‘시민지성 한림연단’이 점차 춘천을 대표하는 명품 강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 ”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재학생 수료자인 이예준 학생은 “기숙사 룸메이트가 가자고 해서 오기 시작했는데, 평소에 잘 접하지 못했던 분야의 전문가와 원로의 강연을 통해 통찰을 얻으며 점차 매료되어 계속 참석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좋은 강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어느덧 〈시민지성 한림연단〉이 네 학기째 진행되었고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학생의 참여가 늘었다는 것이 그중 하나다. 앞으로도 시민과 학생에게 명품 강연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고 준비할 테니 많은 격려와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