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4기 2024-2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포스터>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은 9월 11일(수) 오후 7시부터 “나의 소명, 나의 작품 2”를 주제로 본교 캠퍼스라이프 센터(CLC) 4층 비전홀에서 2024년도 제2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을 개최하며, 2학기 첫 연사는 미학자이자 정치평론가인 광운대학교 진중권 교수가 맡았다.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문명사적 격변기에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도헌학술원이 기획한 시민참여형 강좌로 포럼(forum) 형식을 원용한 공개토의형 강연이다. 문화・예술・교육・정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매 학기 개최되며, 시민 청중은 연사의 강연을 듣고 질의와 토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수강신청 QR코드를 스캔하여 사전 등록할 수 있다.
2024년 제2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의 첫 강연자인 광운대학교 진중권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유학 중 귀국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 중앙대학교 독어독문과 겸임교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교수 등을 역임한 뒤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를 거쳐 현재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중권 교수가 1994년 출간한 『미학 오디세이』는 미학이라는 낯설고 쉽지 않은 주제를 잘 풀어써 대중에게 ‘미학’이라는 분야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현대미학 강의』, 『성의 미학』, 『춤추는 죽음』,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미디어 이론』, 『감각의 역사』 등 다수 저서를 집필하는 한편 1990년대부터 활발한 정치평론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제2기〈시민지성 한림연단〉에는 진중권 교수에 이어 나태주 시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정지아 작가, 前 중앙일보 최철주 대표이사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AI 교육 전문가인 한림대학교 박섭형 교수가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한림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시민지성 한림연단>을 통해 학생과 시민들이 마음의 양식과 교양을 쌓는 기회를 얻고, 성숙한 지역사회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