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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이삼성 명예교수 초청 2024년 제3차 도헌포럼 성료

등록일 :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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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이삼성 명예교수 초청 2024년 제3차 도헌포럼 성료
 
- 이삼성 한림대 명예교수,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이라는 제목으로 강연
- 일송학원 상임이사, 한림대 총장, 강원일보 사장, 춘천문화원장 등의 내외빈과 40여 명 참석
 

<사진: 2024년 제3차 도헌포럼 연사자, 이삼성 명예교수>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은 58() 오전 1140분부터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학문과 소명을 주제로 이삼성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2024년 세 번째 도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연사자인 이삼성 명예교수는 국제정치사상, 전후 및 냉전 이후 국제질서 구성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아 근대 동아시아 국제질서를 심층적이고 다각도로 연구 해 왔으며, 이번 포럼에서는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 전후 동아시아 질서와 긴장의 구조에 관한 통시적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이삼성 명예교수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족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가톨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일본 리쓰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 국제관계학부 객원교수를 역임한 뒤 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에서 은퇴했다. 또한 저서로는 평생의 연구를 집대성하여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전쟁과 평화 구조를 새롭게 개념화한 역작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을 비롯해, 한반도의 전쟁과 평화, 제국, 동아시아의 전쟁과 평화 1~2, 20세기의 문명과 야만, 한반도 핵문제와 미국외교, 현대 미국외교와 국제정치, 미국외교이념과 베트남 전쟁등이 있고,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단재상(1998), 백상출판문화상(1999),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저작부문: 2019) 등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탈냉전과 함께 북한 핵문제가 부상하던 1990년대 이래 한반도의 전쟁과 평화를 더 큰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인식하고자 한 것이 자신의 연구를 관통하는 주된 문제의식이었다고 밝히며 강연을 시작했다.

 동아시아는 전후 유럽 질서와 달리 냉전/탈냉전의 단순한 이분법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고유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그 고유한 구조적 특성이 냉전/탈냉전을 관통하며 연속성을 갖는다고 보며, 동아시아 질서가 안고 있는 그와 같은 고유성과 연속성, 그리고 그 시대적인 진화의 양상을 다차원적이고 다층적인 방식으로 개념화하고자 했고, 그러한 학문적 작업의 결과가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이라는 것이다.

 사회를 맡은 이지원 한림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는 냉전과 탈냉전을 중심으로 한 국제정치학이 명쾌하게 짚어내지 못한 동아시아 질서의 고유성과 다층성을 대분단체제론을 통해 정합적으로 설명해 주신 이삼성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하면서, “오늘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한림대학교 교내외 학자들과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가 냉정한 국제질서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구상하는 데 신선한 자극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하반기 도헌포럼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 개최되며 정명교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송기호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명예교수, 심경호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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