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언어청각학부 하승희 교수는 ‘아동의 자연스런 언어 환경 평가를 통한 말-언어 발달의 예측 가능성(The Predictability of naturalistic evaluation of all-day recordings for speech and language development)’의 논문을 S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 하 교수가 게재한 SSCI급 학술지는 언어병리학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Journal of Speech, Language, and Hearing Research’로 (Q1, JIF 상위 14.4%) 4월 온라인(URL: https://pubs.asha.org/doi/10.1044/2024_JSLHR-23-00571)판에 게재했다.
□ 이번 연구는 언어환경분석(Language Environment Analysis) 기술을 이용하여 생후 6-8개월과 12-14개월에 아동의 언어환경에서 발생하는 성인과의 상호작용과 대화의 양이 18-20개월의 아동의 말-언어 발달을 유의하게 예측함을 종단적으로 추적하여 밝혔다.
□ 또한 가정에서 언어를 풍부하게 들려주고 대화를 주고받는 환경이 아동의 초기 발달 단계, 특히 옹알이 단계부터 언어 습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지난 5년간 종단 연구를 주도한 하승희 교수는 “자동 및 정밀 음성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한국 아동의 말과 언어 발달, 그리고 언어 환경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했다”며, “저출산 시대 한국 사회에서 아동의 언어 습득과 양육 환경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조기 언어 중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이 연구가 큰 의미를 갖는다”라고 말했다.
□ 한편 이 연구는 향후 말-언어 발달 지연을 조기에 진단하고 대응하는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