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과학기술원 정재승 교수, 2024-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두번째 강연>
□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재승 교수를 초청하여 ‘인공지능 시대, 뇌과학으로 나를 발견하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 이번 정재승 교수의 강연은 3일(수)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교내 캠퍼스라이프 센터(CLC) 4층 비전홀에서 진행되었으며, 한림대 박섭형 대학원장, 김동준 의과대학장 등 교내 교수들 10여 명과 시민, 학생 등 360여 명이 참석하여 비전홀 좌석을 꽉 채웠고, 계단과 통로에 의자와 방석을 놓고 앉을 만큼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
□ 정재승 교수는‘인공지능 시대, 뇌과학으로 나를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하였으며, 그동안 발표된 뇌인지과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청중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정 교수는 “우리의 뇌를 들여다보면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기 객관화, 우울증, 호기심, 학습, 행복, 놀이, 외로움과 우정, 언어 사용, 인생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 또한 “인공지능은 주어진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행동한다”라고 하면서 호기심이야말로 인간과 인공지능을 구별하는 차이임을 강조했다.
□ 2024년 제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의 연사는 지금까지 제1강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제2강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였고, 다음 연사로 前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 공지영 작가 등이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우주생물학 분야의 개척자인 한림대학교 박찬흠 교수가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 한편,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총 14개 강좌를 이수한 한림대학교 재학생들은 학점대체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받는다.
□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정재승 교수의 뇌인지과학이라는 창문을 통해 우리 자신과 인생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셨다”며 “<시민지성 한림연단> 1강에 이어서 2강에서도 비전홀을 가득 채우고 강연을 경청하며 진지하게 질문을 해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시민지성 한림연단>을 지성과 지혜의 향연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