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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웰 다잉'으로 삶의 의미를 되찾은 최철주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의 특별 강연

등록일 :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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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웰 다잉'으로 삶의 의미를 되찾은 최철주 중앙일보 편집국장의 특별 강연
 
- 11월 20() “나의 소명, 나의 작품주제로 강연
- 춘천 시민, 한림대 학생 등 90여 명 참석
 


<사진: ‘시민지성 한림연단다섯 번째 강연자 최철주 중앙일보 편집국장>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은 1120() 오후 7시부터 나의 소명, 나의 작품을 주제로 본교 캠퍼스라이프센터(CLC) 4층 비전홀에서 2024년도 제2시민지성 한림연단다섯 번째 강연을 개최했으며, 이번 강연의 연사는 언론인이자 삶의 학을 강연하는 최철주 중앙일보 편집국장이었다.

 최철주 중앙일보 편집국장은 딸과 부인을 암으로 먼저 떠나보낸 아픈 경험을 녹여낸웰 다잉, 창문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철주 편집국장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만 관심을 가졌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특히 자신이 평생 몸담은 언론계는 죽음을 사건 사고로만 보았지, ‘어떤 죽음에 대해 성찰하지 않았다는 점을 반성적으로 회고했다.

 또한 웰 다잉에 관심을 갖게 된 후 조사한 미국, 유럽 각국, 일본 등 선진국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청중에게 전했는데, 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득에 따라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고, 소득이 높아지면 삶의 질이 높아지는 만큼 죽음의 질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는 꼭 노인만이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사색은 젊음을 더욱 진실되게 살도록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고, 강연 뒤에 이어진 질의응답에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등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는 여러 청중이 참여하여 진지하고 전문적인 내용이 오갔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모든 살아 있는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웰 다잉 창문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는 것만큼 우리 자신의 삶도 들여다보게 하는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년 제2시민지성 한림연단의 마지막 제6(124)에서는 한림대학교 박섭형 교수의 특별 강연과 수료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기수 시민지성 한림연단에 성실히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참석한 모든 수강생에게 수료 기념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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