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한림대학교 미래융합스쿨 융합신소재공학전공 성건용 교수, 박민 교수, 박종민 교수>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2024년 글로벌 기초연구실 사업’에 선정되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해당 사업은 창의적 도전적 기초연구강화와 우수연구자 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미래역량 확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구를 지원해 소규모 연구집단을 체계적으로 육성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융합신소재공학전공 성건용 교수(연구책임자), 박민 교수, 박종민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엑소좀 제조, 분석, 효능 검증 플랫폼 개발’라는 연구주제로 오는 2027년 4월까지 총 13억 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의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위한 특정 miRNA 과발현 엑소좀 제조 및 추출 기술, 말디톱을 이용한 엑소좀 선별 기술, 엑소좀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엑소좀 고감도 센서, 엑소좀의 치료 효능 검증을 위한 미세유체 기반 전층 피부조직칩 기술을 개발하여 신약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핵심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글로벌 협력기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미세유체시스템 기반의 장기기능 모사 칩을 개발한 미국 조지아 공대 타카야마 슈이치 교수팀과 효소의 대장균 표면발현을 통한 효소활성 및 제약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독일 뮌스터대학교 요하임 요세 교수팀이 참여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성건용 교수는 “엑소좀이 포함하고 있는 특정 단백질이나 miRNA 등에 의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 효능이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되고 있으나, 아직 임상실험을 통한 치료 효능의 확인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대용량 엑소좀 제조 및 추출의 한계, 고감도 고효율 엑소좀 센싱 및 분석 기술의 부재 등이 엑소좀 치료제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이번에 선정된 과제를 통해 돌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