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외쪽부터 한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허종욱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정아 교수>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소프트웨어학부 허종욱 교수와 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 연구팀은 지능형 시스템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IF:8.5, JCR 7.3%)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Harnessing Optical Flow in Deep Learning Framework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Training”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은 센서 부착형과 일반형으로 제공되며, 센서 부착형 마네킹은 교육생의 실습 평가를 정확하게 도와주지만, 높은 가격이 단점으로 작용한다. 반면, 일반형 마네킹은 비용 효율적이나 응급 처치 교육 지도자 없이는 효과적인 교육 진행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해당 논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로써 인공지능이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심폐소생술 비디오를 평가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는데, 이 평가 프로그램은 비디오를 통해 분당 압박 횟수, 손의 위치, 압박 깊이 등 다방면으로 분석하여 교육생의 심폐소생술 수행 여부를 정확히 평가하며, 궁극적으로는 고가의 장비없이 심폐소생술 교육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오픈소스로 GitHub에서 접근 가능하며, 현재 특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진: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 평가 결과>
한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허종욱 교수는 “이 연구는 원격으로도 여러 사람이 정확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른 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진단 및 평가 시스템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허 교수 연구팀은 현재 춘천성심병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총 5개 의료 기관과 협력하여 10여 개의 의료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