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이 11월 15일(수) 오후 7시부터 본교 CLC 비전홀에서 “나의 삶, 나의 소명 2”를 주제로 민은기 서울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초청해 ‘2023년 제2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다섯 번째 강연을 개최한다.
□ 이번 강연은 정통 클래식부터 대중가요를 넘나드는 금관 앙상블 ‘브라스 시티(Brass City)’의 금관 5중주 스페셜 공연과 함께한다.
□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문명사적 격변기에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도헌학술원이 기획한 시민참여형 강좌로 포럼(forum) 형식을 원용한 공개토의형 강연이다.
□ 문화・예술・교육・정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매 학기 개최되며, 시민 청중은 연사의 강연을 듣고 질의와 토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수강신청 QR코드를 스캔하여 등록할 수 있다.
□ 민은기 교수는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다섯 살부터 지금까지 음악을 곁에 두고 살아왔다. 민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에서 프랑스 음악사 연구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1995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음악 이론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 왔고 전공인 음악사와 관련하여 프랑스 대혁명, 아르스 노바, 역사적 연주, 바로크 오페라 등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음악사연구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 민 교수는 한국의 1세대 음악학자로서 음악의 아름다움을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저술과 번역에도 힘써 왔다. 중앙일보와 경향신문 등 여러 매체에 음악과 관련된 글을 기고했으며, 네이버 ‘열린연단’,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 tvN의 ‘벌거벗은 세계사’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 주요 저서로는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1~7』, 『음악과 페미니즘』, 『대중음악 강의』, 『인생교과서 베토벤』, 『서양음악사』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책을 가장 많이 낸 음악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민은기 교수는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클래식을 알기 쉽게 해석하고 음악의 예술성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 앞장서 오셨다”라고 하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번 강연을 통해 삶 속에서 음악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시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제2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에는 민은기 교수에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 유홍준 이사장이 연사로 나서며, 한림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스쿨의 고재현 교수가 수료식에서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1기와 제2기‘시민지성 한림연단’을 포함하여 졸업 전까지 총 14개 강좌를 이수한 한림대학교 재학생에게는 학점대체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